| 제 목 |
경보! 체르노빌 바이러스「확산중」 |
번호 |
2 |
| 이 름 |
운영자 |
조회수 |
2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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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즈 웜이 아직도 확산중이다.
잠복기간이 긴 것으로 유명한 페스트가 지난달 클레즈.h의 변종 형태로 다시 한번 맹공격을 가했으며, 현재는 체르노빌 바이러스의 부활을 부추기고 있다고 안티바이러스 업체 씨만텍이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체르노빌 바이러스로 명명된 W95.CIH 버그를 약간 변형시킨 W95.CIH.1049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4년전 확산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클레즈 웜에 감염된 사람에게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오리지널 체르노빌이 매년 4월 26일에 공격을 가했던데 반해 새로운 바이러스는 매년 8월 2일에 활성화한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다른 점이다.
씨만텍의 보안대책 팀 수석 부장 빈센트 위퍼는 "체르노빌에 감염된 메시지가 지난주부터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씨만텍이 매일 조사하고 있는 수천 개의 만연하고 있는 클레즈 메시지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같은 바이러스 보너스가 위도된 것은 아니지만 체르노빌에 감염된 PC가 클레즈 웜을 확산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위퍼가 말했다.
"체르노빌에 있어, 클레즈 웜은 감염시키기 위한 다른 파일일 뿐이다. 전세계적으로 오랫 동안 확산되고 있는 웜은 피기백 효과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위퍼가 말했다.
이미 오래전에 바이러스 표준에 체르노빌이 발견됐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서 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 몇년이 지난 뒤에도 계속 해서 동일한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것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위퍼가 말했다. 한번 발견된 바이러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또 발견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클레즈 웜의 첫번째 버전은 지난해 초에 처음 발견됐으며, 중하급 수준의 손상을 입히는 변종을 만들었다. 하지만 버그 제작자는 지난달 발생한 이후 가장 급속히 널리 확산된 웜 중 하나가 된 클레즈.h 변종으로 강타했다.
모스크바에 있는 보안 업체인 캐스퍼스키랩(Kaspersky Labs)은 최근 클레즈가 4월에 보고된 전체 바이러스 사고 중 94.5%를 차지함에 따라 이를 4월의 가장 위험한 이메일 웜으로 지정했다.
영국의 이메일 스크린 업체인 메시지랩(MessageLabs)은 차단된 웜이 39만 1000개 이상인 클레즈.h를 항상 활발히 활동하는 페스트 목록에서 3위로 매겼다. 현재 감염율을 볼 때 클레즈.h는 2위인 배드트랜스.b를 수일내로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동의 1위인 서캠(SirCam) 웜을 따라 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서캠은 차단된 웜이 74만 8000 이상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ZDNet News 200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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